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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vs 마스카포네 vs 가공 크림치즈: 유당 함량 비교 분석

by cupofcoffee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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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마스카포네, 가공 크림치즈의 유당 함량 비교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제품은 섭취 전 항상 ‘이건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동반합니다. 특히 디저트나 소스에 자주 사용되는 생크림,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는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유당 함량은 제조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유제품의 유당 함량과 구조를 비교해, 어떤 선택이 더 안전한지 정리합니다.

생크림 마스카포네 치즈 연상 이미지

생크림의 유당 함량과 구성

생크림(Heavy Cream)은 우유에서 지방층만을 분리해 만든 제품으로, 지방 함량이 35~40%에 달합니다. 하지만 지방을 분리하는 원심분리 과정에서도 일부 수용성 물질인 유당은 잔류하게 됩니다.

100g 기준으로 생크림의 유당 함량은 평균 2.5~3.0g이며, 이는 일반 우유(약 4.8g)보다 낮지만 완전 무유당은 아닙니다.

유당불내증 환자 중 경증 단계에서는 소량의 생크림 섭취가 가능할 수 있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생크림을 기반으로 하는 음식에는 유당이 의외로 많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유당이 포함된 식품을 구별하는 법]에서 소개한 라벨 해석법을 함께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의 제조 방식과 유당 잔류

마스카포네 치즈는 이탈리아식 프레시 치즈로, 생크림에 산성 응고제를 넣어 고형분을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숙성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미생물 발효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제조 방식은 유당 제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므로, 마스카포네에는 일반적으로 1.5~2.0g/100g 수준의 유당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유당이 적은 치즈와 대체 제품 분석]에서 소개한 숙성 치즈(0~0.1g) 대비 10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다만 마스카포네는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고 흡수 속도가 느려 급격한 위장 자극은 생기지 않을 수 있으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제한 섭취는 위험합니다.

 

가공 크림치즈는 유당이 더 많을까?

가공 크림치즈는 우유와 크림을 주원료로 하여 유화제, 안정제 등을 첨가해 부드럽게 가공한 제품입니다. 발효나 숙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당이 잘 분해되지 않으며, 우유 고형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g당 유당 함량은 제품에 따라 2.5~3.5g 수준으로, 일반 생크림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은 분유나 유청이 첨가되어 유당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슬라이스 형태의 가공 치즈나 '스프레더블 치즈'는 제조 과정에서 유당이 전혀 제거되지 않으므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유당불내증의 증상과 발현 메커니즘]에서 설명한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약: 생크림, 마스카포네, 가공 크림치즈 비교표

제품 제조 방식 숙성 여부 유당 함량
생크림 우유 지방 분리 × (비숙성) 2.5~3.0g
마스카포네 크림 응고 × (프레시 치즈) 1.5~2.0g
가공 크림치즈 우유/크림 + 첨가물 × (가공) 2.5~3.5g
결론: 위 세 제품 모두 유당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으며, 민감한 사람은 소량 섭취 또는 락토프리 제품 확인이 필수입니다.

 

유당불내증 환자를 위한 선택 전략

세 가지 제품 중에서는 마스카포네가 상대적으로 유당 함량이 낮지만, 완전 무유당은 아닙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크림 대용이 필요하다면 식물성 락토프리 크림 사용
  • 디저트에 마스카포네 사용 시, 소량부터 섭취
  • 가공 크림치즈는 성분표에서 '락토프리' 여부 반드시 확인

유당이 거의 없는 치즈를 찾고 있다면, [유당이 적은 치즈와 대체 제품 분석]을 함께 참고해 숙성 치즈류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콘텐츠는 식품 과학 및 영양학적 근거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민감도와 상태에 따라 실제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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